급 급.. 여행을떠나왔다.
주문진으로. 퇴근하고 그냥 바로 쏘앗다. 주문진으로..
도착하니 8시, 회센터는 10시에 문닫는다하고,
우리는 그냥 포장할까했지만.. 도다리 한마리에 4만원달라고하는거보고, 바가지도 이런바가지가 없다 싶어.. 나왔다.
그러다가 걸어다니면서 발견한 강원수산!
입질의추억님의 말씀에 의하면.. 4월에는 조개를 추천한다고!
근데 마침 있던 조개류들, 아니 여기는 광어 우럭 참돔밖에없어서, 그건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주문한 조개.
골고루 잘 넣어주신다. 찜, 탕, 구이 고르라고하셨는데, 구이는 뭐 맨날먹을수있고, 탕보다는 찜을도전해보고싶어서!
조개찜선택!
가게는 노포느낌이 나서 매우 좋다.
한 5-6테이블이 있었고, 코로나때문에 생긴 방명록에는 출신지를 적는데..
여긴 다 주문진이라고 적혀있다. 즉, 로컬맛집이라는 이야기!~
조개찜, 해감도 정말잘되어있고, 바지락도 큰놈으로만 주신다.
대천에서 먹었던 그 맛없는 조개구이집이랑은 다르게. 이게3만원이다.
뿔소라, 참소라, 가리비, 홍가리비, 바지락 등등.
싱싱한맛이 일품이었다.
소주를 세병을 비우고, 시킨 맛있는라면! 그냥 김밥집에서도 라면 4천원인데, 조개좀넣어주시고 5천원받는다!
만족!
다음에 주문진에서 한잔할일이 있다면, 꼭 여기를 다시한번 방문하고싶다.